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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태원·포스코 최정우, ‘사회적가치’-‘기업시민’ 공유
-‘공통 가치’기반 양사 협력 가능성 시사
SK그룹 최태원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근 만남을 통해 ‘공통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30일 “SK의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공유하는 점이 많다”며 “이런 부분에서 좋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SK의 사회적 가치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 개선,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말한다. 포스코의 기업시민도 기업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권리와 책임을 갖는다는 의미로 양사의 지향하는 점이 비슷하다.

최정우 회장은 “공통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협력사업을 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최정우 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최근 회동한 자리에는 SK E&S, SK텔레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계열사 경영진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일각에서는 양사가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만난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최정우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등 특정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쏟고 있고, 포스코는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두 회사의 이해가 맞기 때문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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