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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정 “나도 피해자, 내 욕은 하지 말아달라”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가수 임창정이 전 소속사 대표와 공연기획사 사이에서 벌어진 법적 갈등에 대해 심경을 토로했다.

임창정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도 피해자다. 내 욕은 하지 말아달라. 모두 고소할 수도 있으나 그러면 뭐하나. 저는 열심히 노래한 것 밖에 없다. 누가 진실일지 저도 궁금하다”면서 “잘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MBC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 콘서트를 두고 금전적 피해를 본 공연 기획사이 임창정의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공연 기획사 대표 정모 씨는 임창정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임창정 전 소속사 대표 김모 씨에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했다.

그러나 공연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지불한 돈도 돌려받지 못해 큰 피해를 입었다는게 정 씨의 주장이다. 임창정의 전 소속사로부터 이중계약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공연 기획사는 총 3곳이다. 현재 피해 기획사들은 서울중앙지검에 전 소속사 측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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