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31일 서울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오르막길에서 ‘제6회 서울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장애유형별 5개 종목(시각, 청각, 절단·지체, 지적, 핸드사이클)에 총 25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힐클라임(Hill Climb)이란 산 정상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코스를 사이클을 타고 단시간에 주파하는 기록경기다.

장애인 힐클라임 경기 모습. [서울시 제공]

대회 코스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산책로 3㎞ 구간으로 해발 98m 정상까지 오르막을 오른다. 시상은 부문별 3등까지 하며, 참가 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시는 안전을 위해 모든 선수가 헬맷과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토록 하고, 행사장에 구급차량을 배치하고, 급 경사와 급 커브길에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집중 배치해 응급 시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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