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화곡 1동 다운어린이공원에 민관협력 놀이터를 조성하고 30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코오롱이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조성 사업비를 모두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디자인부터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진행했다. 구와 시는 놀이터 조성 사업의 기획·홍보, 행정 지원과 주민 연계를 맡아 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3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4개월여간 주민설명회, 디자인워크숍과 회의를 진행하고 공사까지 마쳤다.

준공식은 30일 오후 3시 화곡 1동(346-26)에 위치한 다운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사전행사로 지역 아이들이 주축이 된 태권도 시범공연과 좋은친구청소년지역아동센터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놀이터 라운딩과 박 터트리기 이벤트 등 기념행사와 함께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 안전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민과 관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조성단계부터 준공식 준비까지 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놀이터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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