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아들 황성재, 母 제작 뮤지컬로 배우 데뷔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배우 박해미(55)가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을 재개한다. 방송을 통해 종종 모습을 비춰온 아들 황성재(19)는 박해미가 제작한 뮤지컬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다.

29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랩뮤지컬 ‘쏘왓(So What)’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해미도 총감독 자격으로 참석했다.

박해미는 노랗게 탈색한 머리로 등장해 직접 작품을 소개하며 눈물을 쏟았다. 전 남편 황민의 만취 질주로 큰 사회적 질타를 받은 바 있어, 그간의 고충을 눈물을 통해 쏟아냈다.

이번 작품에 출연하는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는 그간 2017년 tvN ‘둥지탈출 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쳐왔다.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다고 밝혀온 그는 이번 작품에 오디션을 통해 뽑혔다. 맡은 역은 '멜키오'다.

한편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수감된 황민은 최근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