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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 서울·경기 쓰레기 안받아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 추진 계획 마련
2025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사용 중단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인천지역 쓰레기만 받을 수 있는 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인천시는 현재 서울·경기지역 쓰레기를 함께 처리하고 있는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일대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오는 2025년 중단하고 인천지역 쓰레기만 처리하는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내년 8월 말까지 1년간 진행하는 연구용역에서 자체 매립지 후보지 선정 및 로드맵, 입지 지역 주민 갈등 해결 최소화 방안,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

또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 영향 평가 등을 거쳐 내년 중 입지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수도권 3개 시·도가 함께 사용할 대체매립지 확보가 어렵다면, 서울과 경기도 인천처럼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자체 처리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내 전 처리시설 설치를 포함해 매립지 사용 영구화를 위한 어떤 추가 시설도 설치·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립되고 있는 3-1매립장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한다는 의미다.

3-1공구를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 인천시는 지난 2015년 6월 4자합의에 따라 공동의 대체매립지 조성을 성실히 추진함과 함께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른 자체매립지 조성을 ‘Two-Track’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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