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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국민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
-이 부회장 재판 관련 첫 공식 입장
-“잘못 되풀이하지 않도록 본연 역할 충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향후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직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최근 수년간,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에도 집중할 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수사 및 재판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판결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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