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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무인 전기 공유자전거 도입’ 정책 포럼
시민 편의 및 안전 최우선 시스템 도입 방안 적극 모색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는 중구, 남구, 북구 중심지역 및 울주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400대를 시범지역으로 우선 운영하고, 향후 운영지역 확대 및 보급대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녹색성장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무인 전기 공유자전거’(이하 카카오 T 바이크)를 시범 도입한다.

울산시는 29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동호인, 유관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모델 구현을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자리인 ‘울산형 전기 공유자전거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최양원 영산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류재영 한국자전거연합회장,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4차 산업혁명교통연구본부장, 조정권 한국교통안공단 울산본부장, 울산발전연구원 김승길 박사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울산시는 시민 편의와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시스템 구축과 도입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시범 운영기간에 적용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관내 전역의 자전거 도로 및 거치대 등 자전거 이용시설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 및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카카오 T 바이크’ 서비스는 중구, 남구, 북구 중심지역 및 울주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400대를 시범지역으로 우선 운영하고, 향후 운영지역 확대 및 보급대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T 바이크는 민간운영으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없으며, 울산시는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공신력 있는 기업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시민들이 이용 할 카카오 T 바이크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급발진, 과속 등의 우려가 없도록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모델이고, 최대 3억원까지 보장되는 실효성 있는 의무가입 보험도 적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기반과 기업의 우수한 시스템을 접목시킨 자원공유 협업 사례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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