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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스포츠웨어 등 일상 속 ‘첨단 원사’ 선보여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참가…재활용 친환경 원사도 눈길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효성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원사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효성은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PIS)’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섬유패션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제 섬유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 215개사, 해외 209개사 등 총 420여개사가 참가한다..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 라이징 요가복 브랜드인 ‘스컬피그’와 공동 개발한 가먼트로 협업을 진행한다. 효성은 PIS를 통해 애슬레저룩을 대표하는 레깅스, 티셔츠 아이템을 선보인다.

요가나 피트니스 등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함께 일상 속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스타일을 강조한 것이 핵심이다.

효성이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해 일상 속 차별화 원사를 선보였다. [효성 제공]

요가복 시장은 여러 장르와 스타일이 혼합되는 ‘크로스오버’ 패션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이다. 최근에는 하나의 아이템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캐주얼, 란제리, 수영복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는 추세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요가 인구는 약 3억명으로 추산되며, 2023년까지 글로벌 요가의류 시장은 연평균 6%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최근 패션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이번 PIS의 테마인 ‘선순환 구조(Good-Circle)’에 맞춰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젠’,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마이판 리젠’ 등의 친환경 원사도 선보인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극한 스포츠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액티핏’은 늘어났다가 다시 원상태를 회복하는 스판덱스의 특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것이 효성의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의 출발점이자 지표가 된다”며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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