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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관광객 환영합니다” 9월2일부터 베트남 환대주간
7월까지 32만7000명 내한 동남아 국가 중 2위
31일 김해공항·9월2일 인천공항서 환영행사

베트남 환대주간 포스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2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환대주간(Korea Welcomes You! 2019 Vietnam Welcome Week)’을 운영한다.

베트남은 한국인들이 최근 가장 선호하는 여행국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동남아 국가중 태국 다음으로 한국으로 많이 찾는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해 45만7818명이 방한해 태국(55만8912명)에 이어 동남아 방한여행국 2위를 기록했던 베트남은 올해 7월까지 32만7800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기 대비 27.3%나 증가했다.

그동안 중국 일본 등에 편중됐던 방한 관광시장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베트남 관광객 유치노력은 의미가 있다.

공사와 문체부는 환대주간 분위기를 높이고자 9월2일 오전 8시20분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도착층에서 베트남 관광객 환영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베트남 전문 유튜버인 ‘체리혜리’, 배우 엄현경, 아이돌 그룹 타겟(TARGET), 여행업협회장 등도 함께 해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달한다.

2016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체리혜리(본명 김혜리)’는 구독자 약 93만 명 중 대부분이 베트남인인 베트남 전문 영향력자이다. 특별 진행자로 초청된 체리혜리는 능통한 베트남어로 이번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본인의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진행자로 인지도를 높인 배우 엄현경과 아이돌 그룹 타겟도 행사장을 찾는다. 그룹 타겟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관광대전에도 참여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에 개청한 주한 베트남 관광청 대표부 이창근 관광대사와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박정하 공사 국제관광본부장도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베트남 관광객 공항환영 행사는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도 열린다.

공사와 문체부는 베트남 환대주간에 맞춰 베트남어 안내서비스를 운영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관련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환대주간 기간 동안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서는 베트남어 안내 인력을 배치해 입국 수속을 돕는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광복로에 안내소 총 5개소를 운영한다. 각 안내소에서는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할인권 책자,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연결을 지원한다.

베트남 관광객들은 환대주간 기간을 포함한 약 20일9.2~21) 동안 공사와 문체부가 49개사와 함께 구성·제작한 할인권 책자(쿠폰북)를 이용해 롯데월드, 쁘띠프랑스 등 주요 관광지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난타, 점프 등의 공연을 20% 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공사 김형준 아시아중동팀장은 “이번 베트남 환대주간은 한-아세안 교류 협력 증진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말 아세안 인바운드 시장을 대상으로 환대주간 사업을 확대 실시해 방한 시장 다변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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