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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필승 코리아 펀드’ 가입 앞장
NH농협은행 여의도문화지점서 농협 단체장들과 함께
문 대통령, 지난 26일 NH농협본점 찾아 직접 가입 '눈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8일 NH농협은행 여의도문화지점을 찾아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를 가입한 뒤 통장을 받아보고 있다. [농협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소속 단체장들과 함께 28일 NH농협은행 여의도문화지점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 했다고 29일 밝혔다.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강극일(自强克日)' 차원에서 지난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직접 가입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애 처음으로 펀드에 가입한 문 대통령은 5000만원을 투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가운데)과 농업인단체장들이 28일 NH농협은행 여의도문화지점을 찾아 NH-아문디 필승코리아펀드를 가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 제공]

지난 14일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일본의 경제도발을 포함해 글로벌 무역여건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필승코리아’라고 이름 지었다.

이 상품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뿐만 아니라 범농협 계열사가 300억원 가량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또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낯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자 공익적 펀드에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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