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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IST 최홍수 교수 연구팀, 체내에서 녹는 항암치료 마이크로로봇 개발
DGIST 로봇공학전공 최홍수 교수(좌)와 박종언 학위연계과정학생.[디지스트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디지스트(DGIST) 최홍수 교수 연구팀이 체내에서 녹는 항암치료용 마이크로 로봇을 개발했다.

28일 디지스트에 따르면 최 교수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로봇은 자성나노입자와 약물을 탑재한 뒤 외부자기장을 이용한 무선제어방식으로 몸 안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약물을 이송할 수 있다.

또 원하는 부위에서 고열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몸 안에서 녹는 폴리머로 제작, 로봇이 제 역할을 다 하면 부작용 없이 체내에서 분해되도록 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로봇공학전공 박종언 학위연계과정학생이 제1저자로, DGIST-ETH 마이크로로봇 연구센터 김진영 선임연구원이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최 교수는 “연구결과를 통해 기존의 암세포 치료방법의 단점을 개선시켜 암세포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과학학술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지난 22일자에 게재됐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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