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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중고물품 나누는 ‘꿈의 장터’, 다음달 21일 개장
오전11시~오후4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마당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주민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하는 ‘꿈의 장터’가 다음달 21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마당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매소 120여개가 운영될 예정이다. 의류, 장난감, 책, 소형가전, 핸드메이드 용품 등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5월 꿈의 장터가 열리고 있는 모습. [강북구 제공]

이와 함께 분리배출 유도를 위해 우유팩, 폐건전지, 폐휴대폰을 생활용품과 바꿔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교환물품은 우유팩 200㎖ 80개, 500㎖ 50개 또는 1000㎖ 30개당 휴지 1롤, 폐건전지 20개당 새건전지 2개(AA사이즈), 폐 휴대폰 1대당 재사용봉투(20L) 2장 등이다. 참가자 1명을 기준으로 우유팩은 휴지 2롤까지, 폐건전지는 100개까지, 폐휴대폰은 3대까지만 교환 가능하다.

단체를 제외한 중고물품 판매를 희망하는 누구나 장터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2일부터 11일까지 8일간이다. 번동3단지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estbun3@hanmail.net), 팩스(02-985-0128), 복지관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강북구민은 우선선발 대상이다.

‘꿈의 장터’는 오는 10월 19일이 마지막 장날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무심코 버리기 쉬운 폐품을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으로 교환해감으로써 주민들께서는 폐기물 감량 필요성에 대해 십분 공감할 것”이라며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유용한 물품이 될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 자원절약 실천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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