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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한가위, 외국인노동자와 스포츠로 함께 즐겨요”
9월1일 잠실종합운동장서 체육대회 개최
지난해 열린 제8회 외국인노동자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외국인노동자와 내국인 1000여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시가 운영하는 6개 외국인노동자센터(강동, 금천, 성동, 성북, 양천, 은평)를 이용하는 외국인노동자 및 가족, 내국인 등이 참여하는 ‘제9회 서울시 외국인노동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풍선기둥 만들기, 볼풀 던지기, 날아라 신발 양궁, 판뒤집기 게임, 계주,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또 피칭 다트, 투호놀이, 행운의 가위바위보, 림보, 골프퍼팅, 대형 주사위놀이 등 6개 이벤트 게임을 펼쳐 상품도 증정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노동현장에서 꼭 필요한 산업안전 보호구 체험부스와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등 있어 행사의 즐거움이 더해질 예정이다.

각 센터에서는 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몇 주 전부터 종목별 선수를 선발하고 체육대회의 백미인 응원전을 위해 기발한 응원도구, 의상, 율동 등을 준비한 센터도 있어 재미있고 볼거리가 다양한 대회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내외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같이 어울려 뛰고 즐기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을 상시 대기시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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