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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개발→HDC리조트로 사명변경… 조영환 대표 선임
오크밸리 경영권 인수 절차 완료
호텔HDC, 김대중 신임 대표 선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HDC그룹은 27일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의 사명을 HDC리조트로 변경하고 새 대표이사에 조영환(49) 현 호텔HDC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HDC그룹은 이날 한솔개발의 유상증자 대금 580억원을 납입하고 경영권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는 오크밸리 경영권을 HDC현대산업개발에 양도한다고 지난 6월 말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한솔홀딩스의 자회사인 한솔개발이 지난달 말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주를 인수해 오크밸리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사진=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이사]

새로 임명된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뒤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아이파크(현 호텔HDC)를 거쳤다. 강원도 정선의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Park Roche)의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는 호텔HDC의 대표이사로 HDC그룹의 호텔·리조트 사업의 선봉에 서서 파크로쉬와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과 아이파크 콘도미니엄을 운영해 왔다.

조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오크밸리에 HDC그룹의 디벨로퍼로서의 노하우와 최고급 글로벌 호텔 운영 경험, 다양한 계열사들이 지닌 콘텐츠들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DC그룹은 또 이날 호텔HDC 대표이사에 김대중(50)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를 임명했다. 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이사는 1995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도시재생 영업과 경영분석 업무를 주로 맡았다.

그룹 측은 “호텔·리조트의 개발과 운영에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영관리와 사업 분석 노하우를 접목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축적된 경영노하우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발전시켜 중장기적으로 호텔HDC의 사업을 확장하고, HDC의 호텔과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이사]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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