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문 영향 내달 1일 평택 해수위 최고 990㎝…침수 비상
-평택해수청, 8월 31일~9월 2일까지 ‘경계’ 발령
평택당진항 동부두 [평택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슈퍼문의 영향으로 해수면 수위가 높아지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평택당진항 인근 저지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돼 당국이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7일 이번 대조기(슈퍼문 기간)에 평택지역 최고 해수면 높이가 990cm에 달하는 ‘경계수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조정보는 해수 범람에 대비하기 위해 연안 33곳에 정해진 높이를 기준으로, 수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위험 등 4단계로 나뉜다. 주의 단계부터 침수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평택지역 해수면에는 31일 오전 4시 29분부터 오전 5시 48분까지 주의(976㎝), 내달 1일 오전 5시 35분부터 오전 6시 7분까지 경계(990㎝), 2일 오전 5시 50분부터 오전 7시 13분까지 주의(981㎝) 등의 고조정보가 발령됐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슈퍼문 기간 큰 조차로 인한 해안 저지대에서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평당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만시설 현장점검, 저지대에 위치한 부표류와 배수로 점검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pow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