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한국과 베트남이 사회보장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강립 차관은 28∼29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을 방문한다.

김 차관은 베트남 방문 기간 레 떤 중(Le Tan Dung) 노동보훈사회부 차관과 면담하고 베트남과 최초로 사회보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소득보장, 아동·노인·장애인 등 복지정책, 전달체계 및 정보시스템, 민간자원 동원·연계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베트남 응웬 쯔엉 선(Nguyen Truong Son) 보건부 차관도 만나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29일 호찌민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의료산업협력 지원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베트남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인 면허시험 제도, 질병관리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형 제도를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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