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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인회 이사장, 청년 건설근로자 만나 열정과 꿈을 응원
건설근로자공제회, 청년 건설일자리 해법 논의 간담회
송인회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사진 왼쪽)이 27일 오전 공제회 대강당에서 청년 건설근로자들과 일자리 해법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행사에는 청년 50여명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가 참여해 일자리 부족,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는 27일 오전 본회 대강당에서 청년 건설일자리 해법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건설현장에 취업하고 있거나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50여명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가 참여해 일자리 부족,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공제회에서는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임금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임금을 다른 공사비와 구분해 지급하는 임금 구분지급·확인제도와 출퇴근 관리를 투명하게 하고 퇴직공제금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전자카드제 도입, 건설현장에서 일한 경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건설기능인등급제 도입 등이다

이어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공제회가 실시하고 있는 기능향상훈련과 무료 취업지원사업, 건설 특성화고 연계 도제식훈련인 뉴-마이스터 훈련 사례 등의 사업들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다”, “체불이나 산재,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계속되어 안전하지 않다”, “청년 근로자의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기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전망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송 이사장은 “건설현장 일이 어렵고 힘들지만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건설근로자의 열악한 고용환경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 시행이 미뤄져 와 숙련인력의 대가 끊기는 위기까지 걱정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근로자법이 개정되면 건설근로자도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력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고 명확한 직업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청년층의 진입과 숙련인력의 육성을 촉진해 지금의 고용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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