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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에 기술을 더하다…볼보 ‘신형 S60’ 출시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같은 ‘SPA 플랫폼’…8년만에 완전변경
-254마력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운전 재미’ 갖춰
-전 트림 HUD 기본…미국보다 1000만원 저렴, 4760만원부터
신형 S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형 S6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은 젊은 세대를 위한 볼보의 전략모델이다. 1978년 ‘갤럭시 프로젝트’로 시작해 1991년 출시 이후 5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36만522대가 판매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3세대 ‘신형 S60’은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같은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한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이다.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 디자인과 감성 품질, 첨단 안전시스템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역동적인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끈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이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이전 세대보다 125㎜ 늘어난 전장(4760㎜)과 50㎜ 낮아진 전고(1430㎜)로 동급 모델 최대의 볼륨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현대적이고 간결하게 정리됐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와 인스트루먼트 패널 라인을 날렵하게 설계해 넓은 실내를 강조했다. 이전 세대보다 96㎜ 늘어난 휠베이스(2872㎜)로 1열(1074㎜)과 2열(895㎜) 모두 여유로운 거주성을 확보했다.

전 트림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탑재된다. 최대 140㎞/h까지 주행할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도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4/5500(ps/rpm), 최대토크 35.7/1500-4,800(kg.m/rp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속도는 240㎞/h, 출발부터 100㎞m/h까지는 6.5초에 불과하다.

신형 S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첨단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 세이프’에는 조향 기능이 추가됐다. 도로 위 차량이나 보행자 등 잠재적인 사고 가능성을 판단해 충돌을 회피하는 시스템이다. 단단한 차체 강성으로 유로앤캡(Euro NCAP)의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그간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서 운전의 재미와 럭셔리 경험은 어느 한쪽을 선택하거나 큰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됐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형 S60이 이러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S60’의 판매가는 모멘텀이 4760만원, 인스크립션이 5360만원이다. 인스크립션 기준 미국보다 약 1000만원 싸다. 5년 또는 10만㎞의 워런티와 주요 소모품 무상지원을 제공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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