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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단 시민 참가자 모집
서울시, 9월11일까지 접수…본행렬, 특별행렬, 체전행렬 세 부문
2017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성군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효(孝)정신을 되새겨보는 ‘2019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직접 참여할 시민 행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로 10월5일에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10월6일에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 융릉까지 59㎞ 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함께하는 대규모 행렬 행사이다.

서울시는 기존에는 주요 배역을 위주로 시민공모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단순히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를 통해 역사와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참여할 수 있는 행렬은 세가지로 본행렬과 본행렬에 참여하지 않지만 짧은 구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렬인 축제행렬, 체전행렬이 있다.

행렬단 모집 또한 세 부문으로 나누어 본행렬 140명, 축제행렬 100명, 체전행렬 100명으로 진행되는데, 본행렬과 축제행렬은 7월30일부터 시작해 모집 중으로 9월11일까지 접수가 가능하고 체전행렬은 8월27일부터 9월11일까지 모집 예정이다. 정조의 효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와 함께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행차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쏠쏠한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밖에도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등 주요 배역 모집도 7월30일부터 진행 중으로 역사적 주요 인물이 되어 보고 싶다면 9월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2019 정조대왕 능행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2019 정조대왕 능행차 서울시 운영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와 화성시는 각 재단(수원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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