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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 마지막 2년은 요양시설에서…韓 노인 1인당 707일 입원·입소

  • 기사입력 2019-08-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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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우리나라 노인들 가운데 생애 마지막 2년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요양시설에서 보내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도 전국에서 사망한 65세 이상 노인 13만1802명을 추적·분석한 결과, 이들이 사망하기 전 10년간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지낸 기간은 평균 707일로 나타났다. 2017년 661일 대비 1개월 반 이상 늘었다.

노인 1명이 사망 전 10년 동안 입원한 일수는 요양병원이 평균 460일, 요양원은 904일로 조사됐다. 2017년의 경우 요양병원에 436일, 요양원에 839일 입원한 것에 비하면 요양병원에 24일, 요양원에 65일 더 오래 입원한 셈이다.

시도별로 제주가 1인당 평균 입원일수가 892일로 가장 많았고 광주도 808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입원일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충북(643일), 서울(646일)순이었다.

사망 전 10년 간 와병생활을 한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 및 요양비는 총 6조5966억 원으로, 1인당 평균 총 진료비는 약 5000만원이었다. 2017년 대비 총 진료비는 약 9840억원, 1인당 평균 총 진료비는 424만원 늘어 9%의 증가율을 보였다.

총 진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한 비용은 5조4573억 원으로, 전년대비 총 8156억원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공단 부담비용은 4140만원으로 전년대비 352만원 늘었다. 노인이 2018년까지 사망 전 10년 간 부담한 총 진료비는 1조1393억 원으로, 1인당 평균 864만원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체 진료비의 약 17% 수준이다.

한편 2018년 기준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원은 총 6880개소로 전년대비 47개 증설됐다. 이는 2017년 당시 전년대비 2268개 증설됐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허가 병상․정원수 역시 전년대비 1만9587개 증가한 48만3357개로, 2017년의 증가폭 5만8354개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김승희 의원은 “요양시설 이용기간과 진료비용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이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불러오고 요양시설 이용이 더 시급한 국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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