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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지는 ‘부동산발 경기침체’…2분기 신규주택 수주액 5년만에 최소

  • 주택수주 떠받혀온 재건축·재개발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 큰 타격
  • 기사입력 2019-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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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 올해 2분기 신규 주택 수주액이 5년 만에 최소를 기록하면서 ‘부동산발 경기침체’ 우려가 갈수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고강도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옥쇠어 온 정부가 규제의 끝판왕격인 '분양가 상한제'까지 확대 실시할 경우 그간 주택건설 경기를 지탱해 온 재건축과 재개발 건설시장도 급격히 위축돼 신규주택 수주액은 더 쪼그라들 전망이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신규주택 수주 총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4.2% 줄어든 9조4992억원으로 집계됐다. 동 분기 기준으로 2014년(9조1009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신규주택 수주액은 2017년 1분기 16.6% 전년 대비 감소한 이후 8개 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분기에 가까스로 12.7% 증가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 다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올 2분기 재건축 수주액은 1년 전보다 144.6% 증가한 2조273억원, 재개발은 15.9% 늘어난 3조5467억원이었다.

신규주택 수주가 부진했지만, 재건축과 재개발 덕에 2분기 전체 주택 수주액은 1년 전보다 0.8% 증가한 15조732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 수주액 추이. [자료=통계청]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분양가 상한제가 변수다. 분양가 상한제로 일반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의 기대이익은 줄고 분담금은 늘어난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당장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유인이 줄어드는 셈이며 향후 재건축·재개발 시장에도 영향을 준다.

이 같은 건설수주액은 향후 건설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다. 신규주택 수주 부진에 더해 분양가상한제로 재건축·재개발 시장마저 흔들린다면 주택 건설경기는 당분간 하락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건설시장의 현재 모습도 밝지 않다. 건설 기성액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장 기록이다.

특히 건축 기성액이 13개월 연속 줄어들어 2010년 4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7개월 감소한 이래 가장 장기간 감소했다. 토목 기성액도 6월에는 1.9% 줄어든 2조7천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투자 비중이 15%를 넘고, 200만명이 넘게 종사하고 있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파급효과가 크다”며 “서민경제와 직결돼 있는 건설산업의 특성을 감안해 규제 일변도의 주택정책은 재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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