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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조국과 딸, 가족 모두 경제공동체…딸 특혜는 조국이 받은 것”
-조 후보자 자녀 특혜 논란 두고 강하게 비판
-“조국, 지금 즉시 지명사퇴를 하는 것이 맞아”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대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문제를 두고 “조국과 딸 그리고 그 가족들은 사실상 경제공동체이며 공범으로 즉각 수사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공동대표는 21일 “조국이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정신적 공동체’라고 하고 돈 한푼 받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을 ‘경제 공동체’라고 하는데 법적으로 공범이라고 억지 주장했다”며 “조 후보자와 딸 그리고 가족이 보여주는 눈물나는 경제활동을 종합해보면 이들은 사실상의 경제공동체로 불법에 대해서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대 의전원에 재학중인 조국의 딸이 두 차례 낙제를 하고도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 과정과 대학에서 받은 기타 혜택은 사실상 조국 수석이 받은 것으로 뇌물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재학시절 조 후보자 아내가 공주대 인턴 면접을 동행하고 또 다른 논문의 3저자가 된 것, 서울대 교수 지도로 한국물리학회상을 받은 것도 조 후보자와 아내의 관여가 있다면, 그로 인해 혜택을 봤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어지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중성에 대해 청년층이 분노하는 것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4차원이던지 ‘멘탈갑’ 수준”이라며 “막나가는 조 후보자에 대해서 말 한마디 못하는 문재인 대통령, 두 사람 사이가 ‘정신적 공동체’관계임이 재확인됐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들은 조 후보자가 대한민국과 국민으로부터 받은 수많은 특혜와 혜택을 다 돌려달라고 하고 있고 원천 회수하겠다고 하는데 온몸으로 저항하는 꼴”이라면서 “조 후보자는 지금 즉시 지명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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