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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한우 ‘햇토우랑’, 1++등급 출현율 전국 ‘최고’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 판정 결과
1++등급 출현율 거세우 33.1%, 암소 8.6%
울산 한우의 대표브랜드 ‘햇토우랑’ 브랜드 이미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한우 ‘햇토우랑’이 브랜드 파워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울산시는 울산 한우의 대표 브랜드인 ‘햇토우랑’의 육질 등급 판정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 출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의하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출하한 거세 한우 3114두의 1++등급 출현율은 33.1%로 전국 평균 18.7%보다 두배 가까이 높았다. 2위를 차지한 제주 한우(24.7%)와 비교해도 8.4% 포인트나 앞섰고, 특히 한우 암소의 경우, 1++등급 출현율이 8.6%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등급판정의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울산지역 한우는 1++등급 출현율과 근내지방도는 전국 최상위 수준이었다. 반면, 등지방두께와 등심단면적은 중하위권으로 나타나 향후 가축개량 방향의 지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햇토우랑 울산 동구점.

울산지역 한우의 육질 등급 출현율이 높은 이유는 가축개량 기반을 구축하고 유휴농지를 이용해 조사료를 생산하는 등 고급육 사양관리에 집중해온 결과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979년 전국 최초로 한우개량단지(상북개량단지)를 지정하고, 이어 두동개량단지(1990), 두서개량단지(19 92)를 지정, 관리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한우는 최근 5년 동안 3번의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종축등록사업 등 브랜드육 생산출하지원 등에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역 한우 농가의 고급육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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