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가운데)이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춘식 KEB하나은행 부행장 겸 하나금융투자 WM그룹장(왼쪽)과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0일 국내외 우량기업을 망라한 ‘하나 온리원(OnlyOne) 리서치랩’을 출시했다.

하나 OnlyOne리서치랩은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상장지수펀드(ETF) 및 현금성 자산을 토대로 포트폴리오가 짜여졌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갖춘 저평가된 기업들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각국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추천종목을 제시하면 랩운용실이 시장 환경에 따라 지역 비중 및 현금과 주식의 비중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계약기간은 최초 1년이며 연단위로 자동 연장이 된다. 수수료 체계는 기본형과 선취형, 성과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기본수수료 연 2.0%를 후취로 징수한다. 선취형은 선취 1.0%에 후취로 기본수수료 연 1.3%가 부과된다. 성과형 수수료는 기본수수료 연 1.0%(후취)에 기준수익률 초과분에 대한 20%의 성과수수료를 받는다.

기준수익률은 고객과 협의해 정하며 기준수익률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별도의 성과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모든 후취 수수료들은 분기 단위로 징수한다. 중도해지가 가능하지만 선취형의 경우 해지 수수료가 발생한다.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아 투자할 때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신상품 출시 기념식에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사내 여러 부서가 협심해 내놓은 ‘하나 OnlyOne리서치랩’이 불확실한 글로벌 증시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이정표가 돼 고객들의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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