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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압색
-원정 도박과 성매매 혐의 등 집중 수사
-경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적용 검토”

[헤럴드경제]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YG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제기된 혐의와 관련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가수 승리(29)에 대해 원정 도박 혐의(상습도박)를 적용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관련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양 전 대표의 자택은 포함돼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첩보에는 양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무등록 외국환 거래(일명 ‘환치기’)를 이용해 약 13억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며 사실상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성매매처벌법위반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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