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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현대家, 故 변중석 여사 12주기 맞아 한자리에…4년반만에 청운동서 모인다
- 16일 오후 7시께 故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청운동 옛 자택서 모여
- 청운동 자택,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소유 중인 것으로
지난 2011년 3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앞두고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추모 사진전이 10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막됐다. 사진은 1985년 고희를 맞아 변중석 여사와 촬영한 사진. 2011.3.10 [현대기아차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범(汎) 현대 일가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를 맞아 4년 반만에 청운동에서 한 자리에 보인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고 변 여사의 제사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서 지낼 예정이다.

범현대가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4년 5개월여 만이다. 앞서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14주기였던 2015년 3월 이곳에서 모였다. 그해 8월 고 변 여사의 9주기 제사 때부터는 장소를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옮겨 지내왔다.

제사가 예정된 청운동 주택은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소유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정몽구 회장은 아들인 정 수석부회장에게 청운동 주택의 소유권을 넘겨준 바 있다.

고 변 여사의 제사에는 정 회장과 장손인 정의선 부회장 등 범현대 일가가 참석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는 이유에 대해 “한남동 회장님 자택은 명예회장님의 대가족 일가 모두가 모여 제사를 지내기에 장소가 협소하고 주차공간도 불편해 일가들과 협의해 상대적으로 공간의 여유가 있는 청운동에서 제사를 모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린 11주기 제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일 전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정몽용 성우오토모티브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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