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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여덟의 순간’ 김향기, 감성 청춘물에 딱 맞는 감정 연기

  • 기사입력 2019-08-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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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 청춘의 풋풋함과 귀여움 소화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감성 청춘물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은 김향기가 극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지난 8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10대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김향기가 아닌 유수빈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수빈의 따뜻한 성격과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준우가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면서 드디어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고, 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수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질투심에 준우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한 로미(한성민 분)가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봐 친구들에게 준우와의 관계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수빈이 특유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수빈과 준우의 단짠 로맨스도 계속됐다. 첫 데이트를 앞두고 팩을 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빈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고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우유커플은 설렘 그 자체였지만, 방송 말미에 핸드폰을 확인했던 수빈이 눈물 고인 눈으로 준우를 바라보며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영어 공개 수업을 당당히 마친 교사 한결(강기영 분)의 성장과 휘영(신승호 분)의 전교 1등을 지키기 위해 시험에 관여한 것도 모자라 휘영의 라이벌인 상훈(김도완 분)의 아빠를 싱가포르로 발령시킨 휘영의 부모의 미성숙함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김향기는 기복 없는 연기와 특유의 발랄함으로 유수빈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감성 청춘물답게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오랜 내공으로 부족함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매력을 뽐내는 김향기에게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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