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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10 구매가 10만~20만원”…사전예약 판매사기 주의보
- 신분증 보관·단말기 대금 선입금 요구 경계해야

갤럭시노트10, 10+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최근 갤럭시노트10 5G 출시를 앞두고 불법 보조금을 미끼로 하는 휴대전화 판매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13일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부터 갤노트10 5G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밴드 등에서는 이통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나는 가격이 홍보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 보관, 단말대금 선입금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중이다.

이통3사가 사전예고한 공시지원금은 40만~45만원 수준으로, 실구매가는 7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확정된 공시지원금은 사전예약 개통 시작일인 오는 20일 공개된다.

반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게시한 구매가격은 10~20만원 수준이다. 이통3사는 “불법 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뒤 종적을 감추는 소위 ‘먹튀’ 형태의 판매사기 소비자 피해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특히, 이러한 판매사기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위반행위에 해당하는 데다 이용자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 방안이 마땅치 않다. 이통3사는 먼저 판매점의 사전승낙서 정보를 확인하고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영업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향후 이용자 차별을 유도하는 불법 지원금을 완전히 근절하고 서비스 및 품질 경쟁을 통해 갤노트10 5G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T 역시 이통 3사와 함께 이용자 피해 예방 및 불법 영업의 폐단을 막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한다. 또, 이동전화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 등에 적극적인 신고 및 제보를 당부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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