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은행을 비롯해 주요 금융업권의 공동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6대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는 이달 27~28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공동 채용 박람회는 올해 3번째로 열린다.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거나 앞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60여곳이 참여한다. 채용 상담, 현장 면접 등을 실시하고 금융권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행사장 모습 [은행연합회 제공]

특히 올해 행사에선 현장을 찾지 못하는 지역 인재들을 위한 화상면접 채용관이 운영된다. 4개 시도(부산·대구·광주·제주시)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이 대상이다.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SGI서울보증보험은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적용한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특히 현장면접은 13~19일 사이에 온라인 신청을 해야한다. 구직자 한 사람당 1개 금융사로 지원 기회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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