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의사요한’ 이세영, 지성에게 “제가 이해하려는 건 교수님 병이 아니라 차요한이라는 사람..좋아해요”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는 지성이 이세영으로부터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고 심쿵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8일 방송은 니파바이러스 의심환자로 인해 격리된 뒤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강시영(이세영 분)을 구하기 위해 차요한(지성 분)이 통증의학과로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요한은 시영을 보살펴주는가 하면 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병명을 찾아가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다 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과 단체통화를 하던 와중에 강미래(정민아 분)를 통해 환자 유덕규(이도경 분)의 직업, 그리고 봉사활동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후 그는 카톨릭 신부인 덕규가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임을 알게된 뒤 유비저(멜리오이도시스)가 무려 40년 넘게 잠복해있었다는 사실을 진단해냈고, 덕분에 통증의학과는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었다.

한편, 이와 동시에 허준(권화운 분)이 팔이 절단된 환자의 병명을 진단하고, 이후 자신의 잘못을 용서를 구하는 이야기도 펼쳐졌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요한은 시영에게 이끌려 강제로 체온과 혈압을 측정했다. 그러다 그녀로부터 “감염환자 옆에 교수님때문에 걱정이 돼서 미치겠는데, 더 미치겠는 건 교수님이 행복해보이는 거였다”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요한을 이해해보겠다는 말을 가만히 듣기만 했다.

강시영은 "제가 이해하려는 건 교수님(차요한) 병이 아니에요. 통증을 못느끼는 병 때문에 고통받아온 차요한이라는 사람을 이해하려는 거에요"라고 다짐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러 엘리베이터 속에서 요한은 그녀로부터 “좋아한다”라는 고백을 듣고는 결국 마음이 떨리고 말았다. 덕분에 다음 회에 둘을 둘러싸고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