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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 따라 뛰는 은값… 한달새 17.6% 급등
“금에 비해 저평가됐지만 변동성 커”
[사진=금값이 6년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1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 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금값이 상승하자 은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9일 기준 은 한 돈 가격은 2740원으로 지난달 1일 2330원에 비해 17.6%나 올랐다.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은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은 5만9550원(1돈당 22만3313원)으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고가다.

은 시세가 상승하면서 미국 시장의 은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거래대금도 급증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ETF 시장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 선물 ETF’가 수익률 8.0%를 기록해 전체 종목 가운데 월간 수익률 4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은값은 금값을 뒤따라 오르는 성격이 있으며 현재 금값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어서 더 오를 여지가 있다”면서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전자산 역할을 하기에는 어렵다”고 조언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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