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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피트니스센터서 100여명 대피소동…유증기 흡입 4명 병원 이송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123RF]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인천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발전기 과열로 휘발성이 강한 유증기가 실내를 가득 채워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계양구 작전동 모 건물 지하 피트니스센터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피트니스센터 안에 있던 140명이 건물 밖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유증기를 흡수한 4명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계양소방서는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거쳐 오후 5시 30분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당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여러 종류의 운동을 번갈아 하는 ‘크로스핏’ 관련 대회가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발전기를 3시간가량 가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발전기 과열로 유증기가 실내에 가득 찬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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