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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의 가감없는 도발 “서장훈, 후배들이 싫어하는 스타일”
9일 오후 방송된 MBC ‘편애중계’ 로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 방송인 김제동. [MBC ‘편애중계’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방송인 김제동이 한참 후배(?)인 서장훈을 향해 일침을 놨다.

9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 서장훈-붐, 안정환-김성주, 김병현-김제동이 한 팀으로 짝을 이루면서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대한민국 대표 입담 주자인 캐스터 김제동, 김성주, 붐은 각자 자신의 파트너만 편애하는 듯한 제스처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8년 만에 예능에 모습을 보인 김제동을 향해 특급 관심이 모아졌다.

김제동은 “오늘 김성주 씨를 잘 따라가 볼 테니까 잘 이끌어 달라. 제가 혹시 옛날 스타일로 하면 지적해 달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에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대기실에서 얼굴을 마주한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은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 싸움을 보였다.

전 야구선수 김병현을 만난 서장훈은 “내가 어렸을 때 야구를 좀 했다. 제1회 초등학교 야구 대회 우승 멤버다”고 자신을 추켜세우며 소개했다.

이를 지켜본 김제동은 “서장훈은 전형적으로 후배들이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들어와서 자기 옛날이야기를 하잖냐”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붐은 “과거가 있어야 현재가 있다”고 서장훈을 두둔하고 나섰지만 김성주는 “굳이 후배들 앞에서 인맥 과시하고 친구 얘기하면서 자기가 선배라는 걸 어필하는 스타일”이라고 서장훈을 깎아내렸다.

서장훈이 계속해서 야구 허세를 이어가자 지켜보던 붐도 결국 “자랑을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서장훈 이제 그만 좀 하길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안겼다.

평균 나이 47.6세인 거제도 섬총각 3인방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의상, 헤어스타일, 말투 등 작은 것 하나까지 분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기 편 섬 각에게는 아주 작은 것에도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내고, 다른 편 섬 각들에게는 무조건 디스부터 놓고 보는 모습을 보이는 등 편애중계만의 묘미와 웃음을 안겼다.

‘MBC ’편애중계‘는 3대3 미팅 경기로 오롯이 내 편을 위해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신개념 토크배틀 예능 프로그램이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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