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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올해는 보훈·복지 증진의 해”
‘강동보훈회관’ 개선공사 하반기 착공…광복절에 독립유공자 가족 70명에게 위문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광복 74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올해를 보훈·복지 증진의 해로 만들자’며 다양한 보훈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9일 구에 국가유공자 복지시설인 강동보훈회관 공간개선 공사가 조만간 시작된다. 20년이 돼 낡은 시설을 고치기 위해 구비 3억4000만원을 들인다. 지역 내 독립운동가 발굴도 추진한다. 그 후손의 삶까지 닮은 독립운동사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왼쪽)이 지난 4월8일 독립운동가 고 이정수 애국지사 자녀 이춘근 씨 자택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있다. [강동구 제공]

또한 이 달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70여명에게 독립유공자 위문금 15만원씩을 지급한다. 내년부터지급대상자를 선 순위자의 동순위 유족인 4촌 이내 형제·자매까지 약 3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본인 사망 시 유족에게 주는 사망위로금은 올해 3월 ‘서울특별시 강동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통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 밖에 국가보훈대상자4800여 명에게 설과추석 연 2회 명절 위문금을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지난 4월 8일 독립운동가 故이정수 애국지사 자녀 이춘근 씨에 1호 명패를 달아준 것을 시작으로 올해 1834명, 2022년까지 모든 국가유공자 4800여 명에게 명패를 부착해줄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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