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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로 보는 NBA] 릴라드, 3집 발매…‘코트 위의 래퍼’ 또 누구?
릴라드 세번째 앨범 발매
릴 웨인 등도 피처링 참여
샤킬 오닐, 은퇴 후 활약중
8일 농구 스타 데미안 릴라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데미안 릴라드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소속 ‘NBA 래퍼’ 데미안 릴라드(29)가 새 힙합 앨범을 공개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릴라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세 번째 앨범 ‘BIG D.O.L.L.A.’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총 10트랙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릴 웨인, 제레미 등 유명 음악가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데임 돌라’(Dame D.O.L.L.A.)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릴라드는 농구 실력만큼이나 랩 실력도 수준급이다. 그는 2015년 자신의 첫 번째 곡인 ‘Soldier in the Game’을 발표했다. 이듬해 발매한 첫 번째 앨범 ‘The Letter O’는 미국 독립앨범차트 13위, R&B·힙합 차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릴라드는 “나는 농구에 80%가량 힘을 쏟아붓는다. 남은 시간에 랩을 하고 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NBA에 데뷔한 릴라드는 2012-2013 시즌 신인왕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4차례 올스타와 올-NBA 팀에 각각 선정되는 등 NBA를 대표하는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1일에는 포틀랜드와 4년 1억9600만 달러(약 2372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 NBA 사상 최초로 연봉 500억 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은퇴 후 래퍼 겸 DJ로 활동하고 있는 샤킬 오닐. [샤킬 오닐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릴라드뿐만 아니라 론조 볼,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코비 브라이언트 등 많은 NBA 선수들이 힙합에 도전한 바 있다.

그중 샤킬 오닐은 NBA 출신 최고의 래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닐은 프로 데뷔 2년차에 자신의 첫 앨범 ‘Shaq Diesel’을, 1998년에는 두 번째 앨범 ‘Respect’를 내놨다. 이 두 앨범은 각각 80만 장과 10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2011년 은퇴 후에도 래퍼 겸 DJ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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