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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OLED TV’ 美 4K시장 전체 1위
“색상·선명도 등 최고의 품질”
IT전문매체, 40개 제품 평가

LCD(액정표시장치)가 주도하고 있는 미국 TV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TV 세트업체들이 8K TV를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4K 부문에서는 OLED TV가 전체 평가 1위를 차지하며 LCD TV를 따돌려 주목된다.

8일 미국 IT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가 4K TV 40개 제품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평가에서 65인치 ‘LG C9 OLED TV’〈사진〉가 1위에 선정됐다.

톰스가이드는 선정 이유로 “품질면에서는 OLED 기술은 타 제품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최고의 제품”이라며 “놀라운 색상 품질, 선명한 해상도, 픽셀 수준의 정밀한 조명 및 최고의 블랙 레벨 덕분에 동급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C9를 경쟁사보다 우위에 두는 것은 OLED 디스플레이뿐만은 아니다”며 “고급 HDMI 2.1 포트를 장착하고 다양한 지능형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며 구글 홈·아마존 알렉사 등 이중의 통합 음성 도우미를 제공힌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톰스가이드는 LG 브랜드를 대신할 고화질의 OLED TV로 일본 소니의 ‘Master Series A9F’를 추천했다. 톰스가이드는 “오디오 기술에 강점이 있는 소니가 TV의 오디오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TV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한 뒤 “A9F의 실질적인 문제는 TV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가격이 LG C9보다 약 1/3 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OLED를 대체할 프리미엄 LCD TV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삼성전자의 ‘Q90 QLED’를 꼽았다. OLED TV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더해 화질이 매우 뛰어나며 독점적인 애플 TV 앱을 갖춘 스마트 TV 플랫폼은 LG의 웹OS와 비교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 예산(best budget)의 4K TV는 중국 TCL의 43S517 Roku Smart 4K TV 로, LCD 기반으로 43인치에 500달러 미만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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