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홍승완 기자]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자리에서 MS(마이크로소프트), 언더아머, 유엔개발계획(UNDP) 등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외연을 넓히고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우선 MS와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를 활용한 기기간 통합 분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단말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간 매끄러운 연결성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그 첫째로, '갤럭시 노트10'에서는 윈도우 10 기반 PC와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됐다. 제품 상단의 퀵 패널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 '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건 PC와 스마트폰간의 자동 연결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PC에서 '갤럭시 노트10'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메시지, 알림을 확인이나 답변이 바로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10'에서 촬영한 최근 사진을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MS의 모바일 이메일 솔루션인 아웃룩(Outlook)도 '갤럭시 노트10'에 기본 탑재된다.

올해 가을부터는 사용자가 별도로 백업 없이 삼성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OneDrive)와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사진과 비디오를 자유롭게 확인가능하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MS와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갤럭시 북 S(Galaxy Book S)'을 선보였다. 모바일과 PC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제공]

양사는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퀄컴의 7nm PC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cx'를 탑재했다. 13.3형의 터치 스크린과 일체형 키보드를 탑재했고, 최대 1T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해 최대 1.5T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도 선보였다.언더아머와 손잡고 내놓은 이 제품은 케이던스(cadence)를 기반으로 달리기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손잡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언더아머 에디션'도 선보였다. 달리기에 특화된 제품으로 사용자는 달리기 전에 페이스, 거리, 시간 등 목표를 설정하고 달리는 동안 오디오나 햅틱 효과로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자세에 대한 분석 결과를 포함해 통합적인 운동 성과도 확인 가능하다.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블랙 스트랩의 44mm 모델과 모드 그레이(Mod Gray) 스트랩의 40mm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과 손잡고 '지속가능개발목표(Global Goals)' 달성을 지원하겠다고밝혔다. 현재 유엔개발계획은 불평등·기후·환경 저하·교육 등 전지구적으로 당면한 17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향후 갤럭시 사용자들은 'Samsung Global Goal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엔개발계획에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 내 배너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하는 광고 수익도 사용자들이 직접 특정 목표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Samsung Global Goals'는 '갤럭시 노트10'에 기본 탑재된다. 되며, '갤럭시 S10' 등 일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8월 23일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