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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건 차석용 부회장, 회사가치 가장 많이 올린 CEO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LG생활건강 제공]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재임 기간 동안 회사의 가치를 44배 이상 끌어올린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7일 밝힌 바에 따르면 500대 상장기업 CEO 중 취임 1년 이상인 227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 회사 시총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이 나왔다.

차 부회장 취임 후 14.6년간 LG생활건강 시총이 무려 440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된 2005년 1월, LG생활건강 시총은 4357억원이었으나 지난달말 기준 19조6321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26.5%)을 압도하는 수치다.

뒤이어 8.4년을 재임한 성열각 대원강업 부회장이 취임 당시 시총 204억원에서 지난달말 2461억원으로 1106.5%나 회사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재임 기간에 회사 시총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CEO는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었다. 11년 재임기간 동안 7조3000억원에서 2조2799억원으로 시총이 줄어들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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