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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 자동차 공장 8월내 합작법인 설립
이병훈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광주형일자리’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광주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광주형일자리’ 모델로 추진되는 자동차 합작법인 설립을 이달 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5일 광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투자자들과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주주간 협약 체결과 주금납입을 완료하고 8월 중 발기인 총회를 거쳐 법인설립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투자자 협약 이후 변경된 내용은 1·2대 주주(전략적 투자자)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와 현대자동차가 여타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들에게 배당몫을 우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원활한 투자자 모집을 위한 측면도 있지만, 어려운 경제상황과 경영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사업에 투자를 결정해 준 투자자들을 배려하는 의미에서 투자유치 초기에 이미 공감대를 형성했던 사항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완성차 합작공장 투자금액은 총 5754억원 가운데 자기부담금(40%)은 2300억원(광주시 483억, 현대차 437억원)이며, 나머지 1380억원은 투자자를 모집해 마련된다.

그리고 60%(3454억원)는 재무적 투자자인 산업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조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명칭과 대표이사 등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의 임원은 8월 중 예정된 발기인 총회에서 논의해 발표되며, 연내 착공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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