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이 학교 밖 청소년과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발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이날부터 ‘교육 사각지대 지원 장학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장학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서울꿈길 장학금’과 소상공인 가정 자녀 대상 ‘소상공인디딤돌장학금’이다. 총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장학생 선발에 앞서 재단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생 선발·지원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꿈길 장학금’은 서울소재 비인가 대안학교(중·고 교육과정) 재학생 중 학업의지가 강하고 진로 목표가 뚜렷한 저소득 가정의 학생 100명을 선발해 연간 150만원씩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2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학교장 추천 방식이다. 대안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후 교내 장학 담당자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메일(ama@seoulallnet.org)로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소상공인 디딤돌 장학금’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 가정의 중·고·대학생 자녀를 지원한다. 폐업 위기 또는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소상공인의 자녀 100명이 대상이다. 연간 100만원씩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