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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수어통역센터 확장 및 농아인 쉼터’개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일 오후 3시 MG새마을금고 우리들증산지점에서 농아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 확장 및 농아인 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은평구 수어통역센터는 98㎡의 작은 공간에서 수어통역 및 상담, 수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였으나 센터로 방문한 농아인들이 상담공간이 협소하고 휴식공간이 없어 불편했다.

이에 구는 농아인 쉼터를 마련하고자 서울시와 협의 및 예산을 지원받아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수어통역센터였던 (구)증산동 주민센터 건물을 내부 리모델링 해 종전의 시설보다 2배가 넘는 면적을 확장하고, 쉼터를 새롭게 조성했다.

지난 1일 은평구 증산동에 위치한 농아인 수어통역센터 확장 및 쉼터 개소식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 및 내빈들이 수어로 ‘사랑합니다’를 표현하고 있다. [은평구]

농아인 쉼터 개관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농아인협회 회원 및 장애인 복지시설 관계자들, 일반주민들이 참석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격려사에서 “서울시에서 8번째로 개소하게 된 은평구 농아인 쉼터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은평구의 많은 농아인들이 장애인복지관 등 일반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안타까움이 컸는데 이제 농아인 쉼터 개설로 농아인분들의 활기찬 생활을 지원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은평구 3100여 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은평구 수어통역센터에서는 휴게실, 다목적 회의실, 교육실, 사무실 등 공간을 구성해 수어통역 지원, 농아인 사회화 교육, 정보검색,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시청각자료 시청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 및 운영해 명실상부한 은평구 농아인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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