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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츠證, 분기이익 1459억…6분기 연속 1000억대
2Q 1459억, 전년比 34%↑

[헤럴드경제 = 김상수·김현일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올 2분기 당기순이익에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에 이어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5일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45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수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8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영업이익에선 9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올해 증권사 2분기 실적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1941억원, 1700억원(전망치)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2872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35.2% 상승했다. 자본총계(자기자본)는 작년 말 대비 1577억원 늘어난 3조6308억원을 기록,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규모로 순항 중이다.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를 기록, 작년 상반기 12.7%보다 3.5% 늘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IB 부문을 포함,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였고, 사옥 매각 차익도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다”며 “증권과 캐피탈 인력이 유기적 융합을 이뤄낸 게 성장 이유”라고 꼽았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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