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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꼬부부’ 하희라♥최수종 “결혼전 궁합, 1년 안에 이혼한다더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의 결혼 전 뒷얘기와 남모르게 아팠던 사연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의 결혼 스토리부터 남모르게 마음 아팠던 과거를 회상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정남이 동료배우 데이비드 멕기니스와 함께 점집에 가는 모습이 담겼다. 배정남이 무속인을 “샤머니즘의 보스”라고 통역해 웃음을 안겼다. 압권은 ‘살’을 없애 줘야 한다는 무속인의 말을 통역하지 못해 쩔쩔매던 배정남은 간신히 “베드 럭키”라고 통역해 한 고비(?)를 넘겼다.

이 모습을 바라본 MC들은 하희라에게 남편 최수종과 결혼 전에 궁합을 봤는지 물었다.

이에 하희라는 “어른들이 봤다”며 “이혼한다고 나왔다, 세 번 봤는데 마지막 간 점집에서도 1년 안에 이혼 한다더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잉꼬부부 대상을 수상했는데….”라며 사주 궁합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을 표시하자 곁에 있던 신동엽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어, 통계일 뿐이다”고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벤트 왕’으로 통하는 최수종에 대해 하희라는 “당연히 대학졸업하면 이 사람과 결혼할 거라 자연스럽게 끌려갔다, 어느 날 ‘프러포즈 안 받고 결혼한 것 같다’고 하니 (최수종이) 미안해하더라”면서 “그래서 결혼한 후 이벤트가 생긴 것”이라 비화를 전했다.

마냥 행복하기만 할 것 같던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 7년 전 큰 사고는 악몽에 가까웠다.

하희라는 “(당시) 처음엔 대소변도 받았다”면서 “난생처음 본 아파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수술한 날 다 같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하희라는 “(자신을 가리켜)대장부라고 하지 않았냐, 그때부터 강해졌다. 언제까지나 남편에게 보호받는 게 아니라 언젠간 남편을 보호해줘야 할 때가 있겠지 생각했다”면서“스스로 강해지려고 노력했다”며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맘고생을 전해 안방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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