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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계 BTS’ 장민호, 40대 맞아?…동안 외모 화제
KBS ‘해피투게더4-트롯투게더’특집 편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장민호. [KBS ‘해피투게더4’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트로트계의 BTS’라는 수식어가 붙은 트로트가수 장민호(43)가 걸출한 입담과 맛깔 나는 노래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면서 3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트롯투게더’특집 편에 트로트 가수 설운도, 김연자, 송가인과 함께 출연한 장민호는 “과거에 아이돌 그룹 유비스 멤버로 데뷔한 적 있다. 해피투게더에 너무 나오고 싶었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직접 붙였다는 ‘트로트계의 BTS’라는 수식어에 대해 장민호는 “처음에 나오면 트로트계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트로트계의 엑소와 워너원은 누가 했더라. 내가 말하지 않으면 누구한테 뺏길 것 같아서 트롯계의 BTS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민호는 자신의 무대에 난입한 팬과의 술래잡기를 한 사연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무대 위에서 만난 관객들을 언급하며 “노래하고 있는데 대놓고 (무대 위로 올라와서)얼굴 사진을 찍는 분도 있고, 강제로 뽀뽀하는 분도 있다”며 “한 번은 내 마이크를 가져가서 도망 다니는 분도 있었다. 너무 빠른 분이었다. 못 잡겠더라. 2절을 혼자 다 부르셨는데 다행스럽게도 노래를 정말 잘 부르셨다”고 말해 좌중에 큰 웃음을 안겼다.

장민호는 180㎝ 달하는 큰 키와 나이보다 한참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97년 유비스 멤버로 데뷔했던 장민호는 연예계 생활을 접고 수영강사로 지내왔다. 그러나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지 못해 201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무대를 향한 꿈을 일궈갔다. 대표곡으로는 ‘남자는 말합니다’와 함께 ‘사랑해 누나’, ‘드라마’ 등의 히트곡이 있다.

한편 장민호는 팬들에게 세 끼 도시락 선물 등을 매일 받고 프러포즈까지 받는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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