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훼이 가사 틀리고도 합격?…‘쇼미8’ 또 잡음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여성 래퍼 윤훼이가 랩 가사를 틀리고도 본선 라운드에 진출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하고 있는 여성 래퍼 윤훼이가 가사를 틀리는 실수를 하고도 합격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감춰진 반전 스펙이 알려지면서 윤훼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2일 방송된 ‘쇼미더머니8’에서는 무반주 랩 심사를 통과하고 올라온 래퍼들이 60초 비트랩 라운드에 도전했다.

이날 비트랩 도전에 나선 래퍼 윤훼이(레이블 위더플렉 소속)는 지나치게 긴장한 나머지 랩 가사 실수를 했다. 그대로 멈춘 윤훼이는 30초 동안 침묵을 이어가더니 “다시 할게요”라며 심사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해 다시 한 번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다.

윤훼이는 침착하게 랩을 시작했고 이전 가사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탁월한 랩 실력을 선보여 매드클라운의 PASS 부저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자 일부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지면서 합격 논란을 불렀다.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매드클라운은 “윤훼이가 3라운드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제가 당장 욕을 먹더라도 저의 혜안이 제 선택에 작용했다고 느낄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드클라운은 “그동안 쇼미에서 여성 래퍼분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신 적이 없다”며 윤훼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쇼미 본선 여성할당제인가요?”, “윤훼이 그냥 60초 중 반 넘게 가만히 있었는데 왜 합격이냐”, “프로듀스처럼 이것도 조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5년생인 윤훼이는 올해 24세로 위더플럭 레이블의 보컬 겸 래퍼로 2015년 디지털 싱글 앨범 ‘Fatal Love’ 발표를 통해 데뷔했다. 특히 윤훼이는 미국 서부 오리건 주 포틀랜드주립대학교 국제학과 출신의 뇌섹녀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Mnet ‘쇼미더머니8’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