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美 데이터모니터링委, 신라젠 ‘펙사벡’ 임상 중단 권고

신라젠의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간암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3상 시험이 중단될 전망이다. 신라젠이 사활을 걸던 이 신약의 임상이 중단됨에 따라, 회사 경영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신라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와 항암바이러스물질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무용성 평가결과 미팅을 진행한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 무용성 평가란 신약 물질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중간 평가하는 것이다.

펙사벡이 무용성 평가에서 유효성에 문제있는 것으로 지적받으면서 2020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던 임상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신라젠은 DMC 권고사항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2015년 10월부터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병용투여 과정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했으나, 결국 DMC로부터 유효성을 인정받지 못한 것이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