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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이르면 이달내 주주연대 증자 결정

  • DGB금융 보유비중 늘듯
    KT도 10% 유지선 참여
    자본 1兆되면 영업정상화
  • 기사입력 2019-08-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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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증자가 기존 주주의 ‘연대부담’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DGB캐피탈의 지주사인 DGB금융은 1000억~2000억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우리은행도 증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주적격성 심사에 발목잡힌 KT는 다른 주주사 증자 뒤 희석된 지분율만큼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은 이달말까진 도출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지부진했던 케이뱅크 증자안은 주주사별 구체적인 자금지원 수치를 조정하는 안까지 발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케이뱅크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2개 주주 가운데 자본력이 있는 일부가 주도적으로 증자에 나선 후 나머지 주주사에서 희석된 지분율 만큼 순차적으로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DGB캐피탈의 증자 주도 가능성이 높다. 케이뱅크 주주들 가운데 이들만이 지분규제에서 자유로운 금융주력자다. 이들이 먼저 증자하면 2대 주주인 KT도 줄어든 지분율만큼 증자에 참여한다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다만, 이들 금융사 모두 증자에 총대를 매는 듯한 상황엔 부담을 느끼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비(非)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있어 자본여력이 부담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우리은행이 주도적으로 (케이뱅크의)대규모 증자를 이끌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공동으로 부담해 증자에 참여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현재 케이뱅크 자본금은 5051억원이다. 정상 영업을 위한 자본금은 최소 1조원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부터 대출영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직장인K신용대출·직장인K마이너스통장 등 5개 대출 상품이 중단된 지 3개월을 넘기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자 방안이 확정되면 공격적으로 대출영업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안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자본이 확충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자 방안 확정 데드라인은 ‘이달 안’으로 점쳐진다. 차기 케이뱅크 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감안해서다. 심성훈 현 행장의 임기는 다음달 23일까지다.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는 임기 만료 최소 30일 이전에 시작되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중순부터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행장 선임보다 증자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증자 방안이 확정이되거나 구체적인 방향이 잡혀야 행장 선임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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