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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촌·구의·중곡동에 역세권청년주택 645가구 들어선다
서울 강동구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한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자료=서울시]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제7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3개 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서구 등촌동 671-1번지 인근 부지 1785.4㎡에 252가구, 광진구 구의동 245-11번지 인근 812.6㎡에 95가구를 짓는 사업은 조건부 가결됐다. 광진구 중곡동 637-5번지 일원 1651㎡에 298가구를 짓는 사업은 수정 가결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부터 39세의 무주택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세권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5개 지역 2136가구(공공임대 319가구, 민간임대 1817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향후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모집공고 대상은 구의동 84가구(공공 18가구, 민간 66가구), 충정로3가 523가구(공공 49가구, 민간 474가구), 서교동 1121가구(공공 199가구, 민간 922가구), 용답동 170가구(공공 22가구, 민간 148가구), 숭인동 238가구(공공 31가구, 민간 207가구)로 총 5개 지역이다.

지난 2017년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계획이 최초 승인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사업시행인가가 완료된 곳은 약 1만4000가구(37개 사업)에 달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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