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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저소득 장애인 돌봄택시 출발합니다~
동대문구-대덕운수-의성운수 업무협약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돌봄택시를 다음달부터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내 대덕운수(대표 문충석), 의성운수(대표 김미애)와 지난 2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소득 장애인 돌봄택시 지원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장애인 중 돌봄택시 지원이 필요한 대상 120명을 발굴‧선정해(중증 장애인 우선 선정) 매월 5만원 한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것이다. 차량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용자는 택시 이용 하루 전에 배차 예약을 해야한다. 필요 시에는 즉시 배차도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9일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돌봄택시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이 사업은 구와 지역 택시운수업체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형 장애인복지 사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이동 지원책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사업이 올해 5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모두타 돌봄택시’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택시 이용 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장애인복지의 사각지대 발굴’ 사례로도 꼽힌다.

유덕열 구청장은 29일 발대식 및 업무협약식에서 “저소득 장애인 돌봄택시 지원사업으로 우리 지역 저소득층 장애인의 이동이 보다 편리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에 도움을 준 대덕운수 및 의성운수 대표 및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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